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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수요정스케치북

your song-샘김(with. 권진아, 정승환, 이진아) ​ 천재소년, 싱어송라이터, 18세의 나이로 첫 데뷔앨범을 냈던 샘김. 샘김의 데뷔앨범에 실린 ‘your song’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샘김의 첫 앨범 아이엠 샘 에서는 사실 no 눈치 라는 곡을 더 좋아했던터라, 이 곡은 그 당시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 라디오에서 이 곡이 흘러나오지 뭡니까. 권진아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인트로에 나오는 목소리만 듣고, 권진아 노래중에 이런것도 있었다구? 내가 모르는 노래가? 라고 하면서 급하게 검색하기 시작. 검색한지 얼마 안되서 샘김의 앨범에 실린 소속사 식구이자, k-pop스타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던 안테나 엔젤스(권진아, 정승환, 이진아)가 함께 한 목소리를 낸 노래였던거죠. ​ 샘그루브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나이에 이런.. 더보기
투정-이영훈(feat.지언) ​ 우연히 듣게 된 이영훈의 투정.. 이영훈의 노래는 어딘가 모르게 여러 감정들이 차올라 메꿔지게 되는 여백이 있다. ‘일종의 고백’ 이 그러했고, 최근에 듣게 된 ‘투정’이라는 곡이 특히 그러하다. 여백에 채워지는 감정들, 아마도 이 노래를 듣다보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마구마구 떠올라 주체할수 없는 감정까지 끌어내져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의 추천곡은 이영훈의 ‘투정’으로 픽! Pick! 이영훈의 ‘투정’은 2017년 1월 추운 겨울에 발매된 싱글 앨범이다. 이 곡에는 더스키80(Dusky80)의 보컬 지언님과 함께 부른 곡이기도 하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더스키80은 프렌치 집시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라고 한다. 투정에서 듣게 된 지언님의 음색에 빠져 다른 곡들도 찾아봤는데 최근 20.. 더보기
잘 지내요-정승환(라이프 OST) 한동안 음악을 안들었던건지, 음악을 잊고 살았던건지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귀에 박히도록 듣고 싶은 음악 한곡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노래뿐 아니라 드라마도 오랫동안 볼만한게 없었는데, 요즘 픽해서 보고있던 ‘라이프’. 볼만한 드라마 라이프가 만들어낸(?) 음악 한 곡, 정승환의 ‘잘 지내요’ 입니다. ​ 캬~. 보이십니까. 이동욱 배우님이 의사라니요. 안그래도 하얀 사람이 하얀 가운을 입고 의사로 나온다니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는데, 거기다가 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님이 함께 나온다고 하니 당연 티비 앞 1열은 개장수요정입니다. 근데 사실 라이프에는 오에스티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 느낌이라,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마지막 방송에 포함된 ‘잘 지내요’ 는 드라마가 끝나고 더 듣게 되는 곡.. 더보기
너라면 괜찮아-스탠딩에그(standing egg) ​야호! 오랜만에 설레이고 산뜻한 노래 발견. 지난 주말 명수의 추천곡으로 듣게된 스탠딩에그의 2017.6.28 발매된 너라면 괜찮아 분홍빛 장민지 뭔지 꽃속에 파묻혀 있는 앨범자켓부터가 이번 곡은 핑크빛이겠구나.싶더라고. 그래서 들어보니 왠걸왠걸~ 아주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러브송이였던거 아니겠습니까! 제목 그대로 '너라면 괜찮아' ! 사랑에 빠지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기존에 내 기준따위는 쉽게 무너져버리고 마는, 그런 경험들 다들 한번씩은 있지 않으십니까? 예전에는 싫었던 것들이 좋아진다거나~ 이전에는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행동들은 아주 대담하게 도전해보게 된다던지! 이 모든게 너를 만난 이후에는 너라서 괜찮다는 그런 고백 :) 역시 믿고 듣는 러브송 스탠딩에그- #스탠딩.. 더보기
그렇게있어줘-산들(B1A4) 오늘 내가 꽂힌 음악은, 그렇게있어줘. 아이돌그룹인 B1A4의 보컬인 산들이 부른 곡이다. 금요일 늦은 밤 채널A에서 하는 하트시그널이라는 리얼예능을 아시려나? 뭐, 젊은 남여 한집에 모아놓고 데이트도 하고 일상도 공유하고 뭐 그런 짝같은 프로그램. 이제는 연애를 글도 아닌 티비로 배우는 그런 내가 되었다....쩝...... 암튼, 그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는데 어제 내 귀를 사로잡은 BGM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산들의 그렇게 있어줘. ​ 하, 지금도 한 곡 반복으로 듣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곡이 깔리던 그 장면의 남과여의 설레이면서 긴장되는 그 마음이 강렬해서인지 자꾸만 하트시그널의 잔상이 남는다. 그렇게 있어줘,를 부른 산들이라는 가수를 예전에 복면가왕에서 언급되던 것과 본적이 있.. 더보기
all of my life-박원 아, 박원의 목소리를 여름에 듣게되다니. 왠지 여름에는 발라드 들으면 더 더운거 같지 않나여? 나만 느끼는 그런 느낌인것인가... 신나는 댄스곡을 들어줘야 여름을 물리치는것 같지만, 박원님 앨범 나와주셨으니 들어야하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박원의 미니앨범 0M 가 오늘 발매 되었습니다. 2017.7.27 아주 뜨끈뜨끈한 앨범입니다. ​ 오늘 소개할 곡은 0M 앨범 중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all of my life' 입니다. 내삶의 전부, 라는 발라드의 진부한 제목이지만 영어로 해놓으니 또 그럴싸 해보입니다. (ㅋㅋ) 역시나 all of my life는 박원표 발라드입니다. 저번 앨범의 노력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돼요. All of my life 는 박원 작사, 작곡의.. 더보기
놀이터-커피소년 장가갈 수 있을까? 라는 노래를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바로 장가갈 수 있을까로 빵 터진 커피소년의 여름 신곡을 가지고 왔습니다. 2017.6.30 약 두달전에 발매된 커피소년의 미니앨범 '여름 밤 탓' 에 수록되어 있는 놀이터 라는 곡이지요. ​ 사실 여름밤 탓 하면 슈가볼의 '여름밤탓' 이라는 노래가 떠오르는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리메이크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표절이라고 격분하신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흠 일단 저는 슈가볼의 여름밤 탓, 그리고 슈가볼의 고창인씨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팬입니다. 제목이나 앨범 명에 있어서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많더라구요. 그것에 대한 생각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제 생각이 어떻다고 정리되어진다해도 슈가볼과 커피소년 두 인디뮤지션이 해결.. 더보기
문득-로이킴 ​ 살아가다가 서로가 생각나도 그냥 피식하고 말자. 최고의 꿈을 꾸었다고 생각하고 또 설레게 살자. 노랫말이 어쩜 이렇게 싱그러울까. 싱그럽다고 해서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러브송이면 참 좋겠지만 조금은 아련하고, 조금은 지난 과거를 추억하고 떠올리게 되는 이별송이라는 점. 근데 어쩌면, 추억할 만한 과거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좋은 것이니까 그 과거에 대한 사실이 아름다움으로 미화되는 것은 당연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기 때문에 추억은 항상 아름다운기억이 되는것 같다. 이별, 이별하는 그 순간에는 그 무엇보다 마음 아프고 내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다시는 나에게 행복이라는 것이 찾아올 희망조차 없는 것 같지만 지나고나면 그 이별 덕분에 소중함을 알게 되고 그렇게 점차 더 좋은 사랑을 할 .. 더보기
이게아닌데-존박 오랜만에 음악을 소개하는 것 같아요. 한동안 음악을 들을 여유가 없었던건지, 하는 마음에 음악 들을 여유를 찾자 하는 마음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켭니다. 그리고 어젯 밤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춘천소나기 덕분에 꼼짝못하고 발이 묶여 음악 들을 시간이 생겼었거든요. 가문 땅에도, 가문 맘에도 시원한 소나기는 항상 옳다고 해야하나요? ㅎㅎ 그래서 오늘 소개할 음악은 뭐냐면요, 바로 존박의 이게아닌데 입니다. 저번주였나? 지지난주였나?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 존박이 나왔더라구요. 존박의 라디오 프로그램의 장점이 선곡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아주 짧게 라이브 존박을 볼 수 있었어요.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을 하려고 한다라는 사연이 왔을때 존박의 선곡은 무엇이냐? 라고 하니 바로 이곡을 짧게 불러주었습니다. 사실.. 더보기
안녕-모던다락방 안녕. 안~녕. 안녕! 우 우우우~ 오늘 소개할 곡은 모던다락방의 안녕입니다. 이번 주 인간극장에 나오는 장면을 보고 아 오랫동안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모던다락방이 공중파를 타는구나~! 하는 기쁜 마음으로 출근하자마자 모던다락방의 음악을 소개해보려고 마음 먹었어요. 제가 마음을 먹었다구요. 히힛 모던다락방은 유명한 가수는 아니지만 제가 살고 있는 춘천에서는 꽤 유명한 가수에요.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춘천이 낳은 젊은 가수. 라고 생각하기도 하니까요. 모던다락방의 음악은 정말 이름그대로 다락방에서 모던한 노래를 듣는 느낌이에요. 다락방에서 조용히 듣기 좋은, 곡 하나로 마음의 공간을 만들고 그 곳에 차곡차곡 감성과 추억과 생각들을 쌓는 느낌이랄까? 화려하진 않아도 소소하게 따뜻한 음악을 만들어 내는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