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와-딘(feat,백예린)

요 몇일 내 귀에는 아주 한 곡만 주구장창 때려주고 있다네. 그것은 바로 독보적인 음식의 딘의 싱글앨범 LIMBO 에 수록된 '넘어와'입니다. 넘어와는 맑고 청아하면서 뭐랄까 호소력까지 있는 백예린이 피쳐링한 곡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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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딘의 싱글은 '불청객'과 '넘어와' 두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불청객은 지나간 연인과의 기억을 되새기다 잠드는 내용이고, 넘어와는 시간속에 올라타있는 즐거웠던 그녀와의 기억을 회상하는 노래입니다. 왠지 모르게 두곡이 연관되어 있는 하나의 노래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노래만 들었을 땐 그저 좋아서, 이 봄날의 새벽감성을 두들기는 내가 좋아하는 리듬과 멜로디여서 이런 생각을 하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딘의 뮤직비디오를 보고나니 한남자의 기억속으로 들어가는 내용인가 싶더라구요. 이번 싱글은 곡도 곡이지만 뮤직비디오도 나름 이슈가 되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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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뮤직비디오 캡쳐본입니다)
얼핏 보기에 낙서 같아 보이는 드로잉으로 시작합니다. 이런 드로잉에도 딘이 관심이 많다고 했던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어 이것도 딘의 작품인가 했는데, 뮤비 만드신 분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드로잉쪽으로 알아주는 분이라는 듯 ㅎㅎㅎ 전 미술을 잘 모르는 자라.. 그냥 드로잉이 낙서같지만 함축적인 의미와 딘의 정신세계(?) 음악세계(?)가 담겨 있는 것 같다 하는 생각 정도를 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딘의 노래는 어딘가 모르게 묘하게 야하고 간질간질한 느낌이 듭니다. 배우 이범수의 아들 다을군과 닮았다는 것을 발견하기 전까진 딘은 참 섹시한 가수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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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넘어와 (Feat. 백예린) 가사

이런 야심한 밤
그런 걱정을 왜 해
물어볼 뿐이야 오해는 왜 해
TV 드라마로 끝내기엔
저 달이 너무 밝아서
So I juss wanna talk about you
and me yeah

밤하늘 위 잠긴 목소리로
차가워 진 폰을 밤새 달궈 oh no

별 말을 안 해도 훌쩍 지나있는
시간 속에 올라타있어
Am I crazy?
yeah maybe

뭘까 어딜까
막 이쁘진 않은데
자꾸만 눈이 가
날 못 살게 구는 게
나도 어지러워 도와줘
밖은 어두워져
Don't you want my love?
시계 초 소리만 더 커져

거기 멈춰 넘어와
그쯤에서 하고 넘어와
oh baby넘어와
이 밤을 건너 넘어와

oh baby
달처럼 마음도 기우네
할 말은 떨어지고
그 사이를 비집고
정적이 틈을 채우네
밤 새 오늘을 기다렸는데
네 앞에만 서면
난 왜 이리 작아지는지
Oh 왜

길거리 위를 끝없이 서성이며
차가워 진 손을 밤새 달궈 oh no

어제처럼 그제처럼
집에 돌아가기엔
I’m so crazy
yeah maybe.

뭘까 어딜까
막 이쁘진 않은데
자꾸만 눈이 가
날 못 살게 구는 게
나도 어지러워 도와줘
밖은 어두워져
Don't you want my love?
시계 초 소리만 더 커져

너와 나 사이
결론은 없는데
널 보면 이렇게
전부 알 것 같은 게
나도 힘들어 날 도와줘
oh let me into your heart
시계 초 소리만 더 커져

바로 그 순간 넘어와
네가 내 쪽으로 넘어와
What should I do baby
넘어와

내 맘 속으로
넘어와


가사한번 설레이지 않습니까. 네가 내 쪽으로 넘어와, 내 맘속으로 넘어와. 자꾸만 눈이가고 나를 못살게 굴고. 하 정말 이런가사에는 개장수요정이 못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연애는 못하더라도 당분간 이 노래로 잠시나마라도 설레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넘어와로 누군가의 마음속으로 넘나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넘나드는 하루 :)


​⭐️개장수요정의 한줄평
​감정이 널을 뛰는 감정기복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설레이게 넘나드는 사람이 되고싶으며 그런 사람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 아무래도 봄은 그냥 나를 아주 혼자있는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기분. 딘 넘어와라도 있어서 다행이야 넘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