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 듣기

하나님의세계-홍이삭


오랜만에 글을 쓴다. 오늘은 왠지 반말로 그냥 일기쓰듯 하나하나 써내려 가고 싶은 그런 기분. 사실 요즘은, 가요보다 씨씨엠과 찬송가를 더 많이 귀에 들려주는중. 그러다보니 오늘은 내 요즘 묵상곡인 '하나님의 세계' 를 포스팅하게 됐다.



참 아름다와라. 자연을 보고 사람을 보고 아름다운 어떤 것들을 보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심이 마구마구 느껴진다.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할 때도 같은 느낌이지만, 특히나 말로 글로 그리고 과학적인 어떤 것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것을 맞닥드릴때 주님의 위대하심은 소름끼치게 놀랍다. 조금이라도 내 의라 말할 수 없는 곳. 그것이 내가 살고 있는 천국이 아닌가 싶다.



홍이삭 - 하나님의 세계 가사

참 아름다운 곳이라 주님의 세계는
정말로 내가 나같고 솔직할 수 있는 곳
조금이라도 내 의라 말할 수 없는 이 곳
이 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라

세상은 항상 말하네 그 길이 아니라고
곱디 고운 길이 있는데 왜 힘들게 사냐고
단순한 선택조차 내게 버겁기만 한 곳
그래도 나는 주님만 따르리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

주 찬송하는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오 깊도다 오 깊도다

나는 계속 걸어갑니다 수 없이 넘어져도
사람들의 방향과는 조금 다르다해도
내가 가는 길이 주가 가르쳐준 길이니
이 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라.


​​



요즘은 참 목사들이 욕을 많이 먹고, 기독교가 통째로 비난을 받고 있으며 그런 것들이 많아질수록 내가 믿는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참 어렵다. 사실 하나님의 세계는 인간 그 누구도 평가하고 평가받을 세계가 아닌데. 같은 그리스도 중에도 누구는 믿음이 좋고, 누구는 신앙이 탄탄하다 말하는 것들도 가끔은 듣기가 불편한 소리일 때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신앙적인 가치관이 충돌할때 나는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인지, 아님 어떠한 막연한 목적을 가지고 교회에 다니는 종교인인지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시고 이 온 만물의 주인이라는 것. 그래서 나를 위해 이땅에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그 보혈로 우리가 죄사함을 얻어 주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 그 사실을 잊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한다.

홍이삭의 하나님의 세계.

세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 길이 사실은 그 누구가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해 하나님이 갈고 닦으신 길임을 알아도 선택하기가 망설여 질때가 있다. 그렇게 나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서로서로 주도권 싸움을 하는 중에 나는 하나씩 내려놓으며 그 자리에 하나님이 주시는 것들로 채워가는 기쁨을 누리기로 다짐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참 아름다운 것들을 놓치지 않고 마음에 잘 새겨 살아야지. 그렇게 매일매일 기쁘게 살아야지. 사람들의 방향과는 좀 다른 길일지는 몰라도, 주가 가르쳐준 길이니 이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임을 고백하며 살아야지. 하나님의 세계. 참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


⚡️사실 오늘은 그냥 다짐. 감상평 아니고 묵상.까먹지 않아야지 하는 나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