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 듣기

catch the star-영자돌림(슈퍼스타k 2016)

자이언티가 대박이긴 한가봅니다. 오늘 자이언티로 검색해서 유입된 양이 평소보다 두배정도 늘었더라구요 :) 그래도 도움이 되는 정보였길 바래보며 오늘의 포스팅도 시작합니다. 오늘은 슈퍼스타k에 참가했던 정세영, 정도영 학생이 팀을 이루어 나온 영자돌림의 'Catch the star' 입니다. 일반인 싱어송라이터의 곡은 신선하기도 하고, 화려하지않고 담백하며 또 본인들만의 때묻지 않은 감성과 음악에 대한 열정과 마음이 잘 드러나는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장수요정은 이런 아직 포텐이 터지기 전 갖춘 떡잎의 곡들을 잘 찾아 듣는 편이기도 합니다.




아마 이 Catch the star는 본선에서 영자돌림 본인들의 자작곡으로 선보였던 곡으로 기억합니다. 소년이 좋아하는 소녀를 만나, 너가 원한다면 별도 따줄게! 라는 마음을 시작으로 쓰게 된 곡이라고 하더군요. 이 얼마나 순수하고 소중한 마음입니까. 때묻지 않고 순수하게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마음을 담아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별도 따주고 싶었던 소년이 소녀가 떠난 그 빈자리에서 부르는 쓸쓸한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자돌림 (슈퍼스타K 2016)-
Catch The Star 가사


언젠가 너에게
농담처럼 뱉은 말

하늘 높이 매달린
저 별들 따줄게

은하수를 따라가
물병자리 건너

가장 붉은 성운 속
가장 빛나는 별

Catch the star
without you

이젠 별빛마저
사라진 텅 빈 저 하늘에

Catch the star
without you

이젠 달빛도 흩어지고
새벽이 밝아 오고
온기마저 떠난 내 곁에

Catch the star
without you

이젠 별빛마저
사라진 텅 빈 저 하늘에

Catch the star
without you

이젠 달빛도 흩어지고
새벽이 밝아 오고

온기 마저 떠난 내 곁에
온기 마저 떠난 내 곁에



​학생이어서 그런지, 표현이 과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가사입니다. 아마도 소녀와의 이별 후 하늘의 별도 따주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떠올리며 쓸쓸해진 마음에 쓴 곡인 듯 한데요. 어쩐지 아늑했던 첫사랑이 떠오르는 곡이기도 합니다. 18세 동갑내기 정도영, 정세영 영자돌림의 순수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는 우리의 귀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요소를 갖춘것이 분명합니다. 기타 한대에 녹아들은 한 소년의 목소리, 그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운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





​기억에 남았던 인터뷰는, 성적이 몇등이냐? 뒤에서 일등이라고 수줍게 말하던 소년. 그 소년이 노래를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그리고 진심을 담아 부르고 난 뒤에 심사위원들은 음악은 역시 성적순이 아니다. 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본인의 마음을 전달하는 데 성적이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결국은 이 목소리 하나, 그리고 이 곡 하나가 여러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그것이 성적 그 이상의 것들은 그들에게 주는 것은 아닐까요? ㅎㅎ

맑은 목소리로 10대의 감성을, 어쩌면 그 이상의 감정들을 끌어내는 영자돌림. 그들의 앞으로의 뮤지션으로서의 행보가 궁금해지고 이모팬으로 그들의 음악을 응원해보려 합니다.



⭐️개장수요정의 감상평

좋을 나이에 너무 빨리 이별을 겪진 말거라 이모가 응원한다 흥해라 우리 영자돌림! 너희들의 별은 이모가 따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