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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기

눈부신 고백-성시경(정규6집)

벌써 세번째 음악소개를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춘천은 춘베리아로 유명한데요. 근데 이번주는 마치 기상이변이 일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온도가 계속 영상이더라구요. 사실, 오늘 소개하려한 노래는 차갑고 상쾌한 겨울공기에 어울리는 노래인데.... 그래도 공기만큼은 차가운 1월이니까 개장수요정이 겨울에 아주 애정하는 곡. 성시경의 '눈부신고백' 을 한 번 소개해보려 합니다.


성시경의 눈부신 고백. 앨범자켓 사진부터도 겨울에 따뜻함을 전해줄 것만 같은 사진 아닌가요? 하하 제가 아무래도 이 곡을 너무나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주관적인 시선인가 봅니다.

'눈부신고백' 은 성발라 성시경의 정규6집인 <여기 내 맘속에>에 수록된 곡이며, 8번트랙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정규6집에 수록되었지만 아는사람만 아는 명곡이기도해요. 왜 나만 알고있는것 같은 그런 곡. 저는 그런 곡들을 좋아합니다. 마치 동네에 숨겨져 있는 나만 아는 맛집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정규6집 <여기, 내 맘속에>는 약 10년전인 2008.06.12에 발매되었네요. 하 그러고보면 연예인들은 정말 안 늙는것 같아요. 목소리도 안늙는것 같고...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오히려 더 멋있어지기만 하는것같은데. 나이는 나만 먹는것 같이서 억울하네 쩝. ^^;

성시경의 6집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감성변태 유희열과의 공동작업이라는 것입니다. 전 사실 성시경보다 유희열님의 따뜻하고 진실되보이는 그 감성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인지 더 애정이 가는 성시경의 6집앨범. 그리고 눈부신 고백.
제가 애정하는 눈부신 고백의 가사도 한번 둘러볼까요? 가사를 보고 나면 더 푹 빠지실거에요.

​눈부신 고백, 성시경

아닌 척하려 해도 입가를 맴도는 내겐 어색한 그 한마디 바보 같은 표정 한심스런 내 마음처럼 난 어쩔 줄 몰라 혹시나 내 마음 들키진 않을까 어쩌면 우습진 않을까. 꼭 참아왔었던 그 말.

널 사랑한단 말 늘 하고 싶던 말
애써 감추려 해도 더 이상 나 참기 힘든 말
이제껏 하고 싶은 말 눈부시게 빛나는 말
널 사랑한다고 처음부터 늘 그래왔다고

그저 한마디 말로 내 마음 알아주길 쉽게 바라진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나 망설이는 이런 나 왜 그리 우습게 보여 혹시나 내 마음 들키진 않을까 어쩌면 이른 게 아닐까. 꼭 참아왔었던 그 말.

널 사랑한단 말 늘 하고 싶던 말
애써 감추려 해도 더 이상 나 참기 힘든 말
이제껏 하고 싶은 말 눈부시게 빛나는 말
널 사랑한다고 처음부터 늘 그래왔다고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그 흔한 한마디
그냥 내뱉긴 나 싫었는데 이젠 내 마음 알지도 몰라 가슴 벅찬 널 위한 내 화려한 고백을.

널 사랑한단 말 늘 하고 싶던 말
애써 감추려 해도 더 이상 나 참기 힘든 말
이제껏 하고 싶은 말 눈부시게 빛나는 말
널 사랑한다고 늘 그래왔다고
수줍은 한마디 너를 사랑한단 말

​​



예전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성시경씨가 했던 말이있어요. 고백이란 재채기같은게 아닐까요? 아무리 참으려해도 참아지지 않는것처럼 그렇게 사랑이 참아지지 않을때 하는게 고백이라고. 그 얘기를 했던 성시경씨와 그의 목소리로 듣는 '눈부신 고백' 그래서인지 가사도 참 와닿는거 같아요. 애써 감추려해도 더 이상 나 참기 힘든말. 딱 그 표현 같지 않나요?

하. 곡이 참 따뜻합니다. 제목 그대로 눈부시기까지 한 것 같은 그런 따뜻함이에요. 그래서 아마도 제가 이 노래를 그렇게 겨울에 듣고 싶어했나봅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들께도 이 노래의 따뜻함을 알려드릴 수 있어 새삼 기쁘네요. 마음이 뿌듯.


⭐️개장수요정의 감상평
​아무리 들어도 눈부신고백은 겨울에 사랑으로 벅찬 마음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풀어낸, 더이상 참아지지 않는 마음을 표현함. 스윗가이가 불러주면 20%의 호감이 80%까지는 상승하지 않을까 싶은데.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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