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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기

겨울이간다-DAY6

어제는 예상치 못한 한파에, 오늘은 예상하고도 맞은 한파에 정신을 못차리다가 이제야 뜨끈한 온수매트 위에 누워 하는 음악소개입니다. 오늘은 겨울이간다, 바로 DAY6의 곡입니다.

'겨울이간다', 그리고 day6. 저는 너무나 생소한 팀이었습니다. Day6는 박진영의 기획사인 jyp의 소속되어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이 팀에 대해 궁금해지면서 찾던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바로 연간 프로젝트로 앨범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 1월, 바로 이 연간 프로젝트의 시작을 여는 알범에 수록된 곡이 오늘 '겨울이 간다' 입니다.



겨울이 간다 라는 곡은 기억에 관한 곡입니다. 연인과 함께 했던 겨울, 그리고 지금은 혼자 겪는 겨울. 헤어져도 내 겨울속에는 항상 연인과 함께 했던 추억이 가득해서 마음 한켠에서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연인. 그 연인을 이제는 지나가는 겨울과 함께 미련없이 보내주겠다는 곡입니다. 네가 있던 그 겨울이 간다 라는 가사에서 그 깊은 그리움이 느껴지는데요.

데이식스-겨울이간다 가사입니다.

​DAY6-겨울이 간다

잊지 못할 것 같던 추억을 꺼낸 날
너무 따뜻했던 꿈 한겨울의 그날

우리가 한 가득 남겨둔
집 앞 벤치 위 온기가
소리 없이 사라져가

Good bye
어제까지 난
내 안에서 얼어붙은 채로
그대로
Never let go
Never let go ah

언제까지나
내 안에서 영원할 것 같던
너를
Gotta let go
Gotta let go ah

니가 있던
겨울이 간다

내 맘을 덮던 눈도 점점 녹아가네
너의 따뜻했던 손도 점점 식어가네

우리가 남겨둔 발자국
돌아보니 어느 샌가 소리 없이 사라져가

Good bye
어제까지 난
내 안에서 얼어붙은 채로
그대로
Never let go
Never let go ah

언제까지나
내 안에서 영원할 것 같던
너를
Gotta let go
Gotta let go ah

지치게 만들던 널 놓지 못했던
그 계절 속에서 난 살고 있었잖아
이걸로 된 거야 이미 끝난걸 다 알아
나 전부 다 알아 나 이젠

니가 있던
겨울이 간다




데이6, day6 그리고 '겨울이간다'.
이 곡에는 데이식스의 풍성한 감성을 담고 거기에 담백한 모던락 사운드를 입혀 겨울이 불러내는 수많은 기억과 추억을 새로운 계절과 함께 떠나보내겠다는 다짐을 잘 표현한 곡입니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그렇게 딱 적당한 무게로 겨울 속 미련을 보내주었습니다. 데이식스는 이미 두장의 앨범으로 매니아층을 두텁게 쌓은 그룹이기도 합니다.



브이앱에서 캡쳐한 데이식스의 모습입니다. 2017년 한 해동안 매월 컴백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한 데이식스의 앞으로의 행보와 새로운 곡들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집니다. 특히나 요즘은 댄스가수와 아이돌들이 음악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락사운드를 내는 밴드는 특히나 더 드문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귀하고 귀한 day6의 음악. 왜 팬들이 데이식스의 음악을 안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 들은 사람은 없다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개장수요정도 지금 현재 한곡 반복으로 수없이 돌려 듣고 있기 때문이죠 ^^ 데이식스의 뮤지션으로서의 아티스트로서의 잠재력은 아마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자신감넘치게 예상해봅니다.

오늘은 말보다, 음악으로 여러분들이 직접듣고 느끼시길 바라며 짧은 포스팅으로 마치도록 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개장수요정의 감상평
나도 참 날씨와 온도, 나를 감싸고 있는 그 계절의 공기로 좋은것들 좋았던 것들 그리고 슬픈 기억들도 떠오르곤 하는데.. 이 추위에 나도 미련을 좀 떨쳐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