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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기

널생각해-원모어찬스

드디어 날아라 개장수요정의 하루 1음악소개 티스토리 블로그가 방문자수 1000명을 돌파했습니다. 별거 아닌데 저한테는 별거라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기분좋은 오늘은 러브송인 원모어찬스의 '널생각해' 를 소개해봅니다. 사실 개장수요정은 4월 지인의 결혼식 축가부탁을 받았어요. 비루한 실력이지만 축가를 이제 고르고 연습도 해야하는데, 무얼 고를까 이것 저것 찾고 들어보던 중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원모어찬스의 널생각해가 눈에 띄는거에요. 물론 이 곡은 남자보컬의 노래라 제가 할 순 없지만, 그래도 클릭하여 듣게되는 마법의 러브송.



저번주에는 박원의 노력을 소개했었는데요. 원모어찬스는 그 박원님이 활동하는 그룹입니다. 1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박원은 재능을 뽐냅니다. 그리고 그 재능을 눈여겨본 자가 있었으니, 바로 정지찬이었습니다. 그렇게 정지찬은 박원을 초대했고, 정지찬의 음악에 대한 사상과 열정에 감동해 함께 음악놀이를 하는 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원모어찬스는 인디뮤지션의 시조새처럼 여심과 여러 매니아층을 저격하고 있습니다. 원모어찬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한번 더 기회가 찾아온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인생이 달라보이고 매일을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이 담겨 있는데요. 더하여, 박원의 원(one) 정지찬의 찬(chance)을 더했다(more) 라는 뜻도 있습니다. 개장수요정의 사심담은 해석으론 박원과 정지찬이 만나니 더할나위 없이 더 더 더 좋다의 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찡긋~



그런 원모어찬스의 정규 1집은 정말 꿈같고, 선물같은 노래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물같은 곡들에 정지찬과 박원의 달콤한 목소리로 전하는 사랑노래는 많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더할나위 없이 충분한 것입니다. 편안하면서 개성있는 음색으로 불러주는 사랑노래.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축가인지 알 것 같습니다. 가사 또한 달달한 것이 빼놓을 수가 없겠죠?


​원 모어 찬스(one more chance)
널 생각해 가사

Tonight~
널 바래다 주는 길 내내
내가 변했다고 말하지
널 생각하지 않는다고
너는 투덜대지
언제나 넌 사랑이 설레임이니
내겐 사랑은 익숙함야
너를 떠올리는 그 시간을
따로 두진 않아

늘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바쁜 하루의 순간 순간
그 순간도 니가 보여
모두 보여줄 순 없지만
조금은 너도 느끼잖아
늘 널 생각해 매일 널 생각해
잠이 들어 꿈꾸는 순간도~
내 앞에 웃는 그런 너를 생각해

기억나 내가 처음 고백했던 그 날
멋진 이벤트도 없었지만 나 받아준 널
내 가슴에 늘 지금처럼~

늘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바쁜 하루의 순간 순간
그 순간도 니가 보여
모두 보여줄 순 없지만
조금은 너도 느끼잖아
늘 널 생각해 매일 널 생각해
잠이 들어 꿈꾸는 순간도~
내 앞에 웃는 그런 너를 생각해

늘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우리 함께 한 순간 순간
그 순간이 소중해서
말로 다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네게 보여줄게
늘 난 생각해 매일 난 생각해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너를
내 앞에 웃는 그런 널 보며~
I Love You~


​여성분들, 가끔 남자친구에게 그런 투정 많이들 하시죠? 너 요즘 변했어! 나한테 너무 소홀한거 아니야? 나 정말 서운해~. 하고 찡찡거릴 때 있는데, 그 때 이렇게 달달하게 말해준다면 마음의 섭섭함이 눈 녹듯 녹아내릴것 같습니다. 이런 원모어찬스의 널생각해는 티비에서 다른 가수들의 목소리로도 자주 들어보셨을겁니다. 쇼핑왕 루이에서 서인국씨도, 듀엣가요제에서 알렉스팀의 선곡으로도 다시한번 역주행 하기도 한 곡입니다. 이것이 인디의 조상, 인디계의 솜사탕 원모어찬스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널 생각해가 수록된 원모어찬스의 1집 정규앨범에는 널생각해 말고도 엄청난 곡들이 숨겨져 있는 명반이기도 합니다. 꽃보다 청춘 시리즈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럭셔리버스도 1집 수록곡입니다. 사실 원모어찬스의 모든 흥행수표는 1집에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기회가 되신다면 1집 정규앨범을 통째로 들어보시길 추천해봅니다. 1집에 모든 곡들이 더 좋은 이유는 노래하는 박원과 정지찬이라면, 정말 이럴것 같다. 라는 마음과 공감하기 쉬운 사랑에 대한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 편안하게 녹여낸 가사가 돋보여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정말 평범한 남자의, 그런 일반적인 남자들이 생각하는 이성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널생각해 가사에도 예쁘게 녹아있다는걸 느낍니다. 변한게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 너가 녹아있다고, 이렇게 고백하는 남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요? 그런 사람이 내 애인이다 싶으시다면 정말 꽉 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있다면 , 여유분이 있다면 얼른 개장수요정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큭큭.





⭐️​개장수요정의 감상평
사랑의 시작에서 오는 설레임, 설레임에 사랑이 입혀져 또 다른 익숙함.그리고 익숙함과 함께 다른 어떤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 시작부터 편안함까지 어느 하나 사랑이 아닌 것은 없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놓치는 바보가 당신은 아니길 !